청주에서 좋은 시잡지 [딩아돌하]를 주재하는 임승빈 시인이 10월12일 오후6시 청주오창읍 야외공원의 야외시낭독회에 초대해주셨다. 청주는 사실 죽은 내 아내가 나서 자라고 청주여고를 졸업한곳이다. 여행을 즐기지는 않지만 일년에 두세번 나들이를 하는데도 그동안 청주를 들린 적이 없어서 감회가 새롭다.초대에 응해 동행하는 이명 시인은 [문학과창작]을 거쳐 2011년 불교신문에 당선돼 [분천동본가입납] [앵무새학당] 등 연달아 시집을 발간하고, 올해엔 숲속의시인상을 수상한 당찬 시인이다. 농암선생의 적손으로 안동태생인 시인이 고향말인 경상도 사투리의 어미를 아름다우면서도 처연하게 잘 살려낸 [분천동 본가입납]을 소개한다. 거듭 읽을수록 모정의그리움이 사무친다. 강우식 시인은 이 작품을 가리켜 [정품]이라 말하..